자작글 409

제주도 기행(동갑 7순 기념)

대구 공항의 모습 제주도의 기행(칠순 동갑 ) 정석현 태양은 다시 솟아오르고 바람은 여객기를 하늘로 띄우누나 한라산은 오늘도 변함없이 평화의 섬 제주도를 품에 안고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 하누나 현무암의 샘물을 한목음 축이며 최남단 마라도의 짜장면에 해풍을 맛보고 춤추는 너울 파도 따라 우리들 마음도 춤을추고 칼치정식에 말이 백마를 타고 산방산을 오르며 천하명당 푸른 파도 헤집고 용이 못되어 푸른 바다 제주를 지키며 서있는 기이한 용머리의 지혜를 음미해본다. 세계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밀납 인형 위인님 방긋이 웃음 짓고 구름 낀 하늘은 군밤을 입에 넣는다 도깨비가 춤을 추는 언덕을 넘어 목관 아직(지급의 도청) 옛 선조들의 삶을 생각하며 거부가 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펄펄날아 새벽을 만들며 돌담길 ..

자작글 2024.03.28

탐라도 3 편

탐라도 3편 정석현 단 비가~~ 황금의 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날! 슬픈 사람들의 눈물이 땅위를 적시고~~ 낯설지않는 제주도! 멀리 한라산이 소년때 그리운 사람이 구름에 묻혀 있듯 안개짙은 구름에 덮혀 있네! 들국화꽃 여인을 찿어니 찔래곷이 붉게 피어나고 곷을 든남자는 찿을길없네! 고향 무정은 어디에도 있는 것 공항의 이별은 황포돗대를 부르네 청춘을 돌려 다오 애원을 해도 밤 모기는 자기 먹이를 찿는 구려! 후복죽은 아침에 찿았던가! 세계 섬 문화 축제로 가는 길목 무성한 잡초들이 초여름을 만들고~~ 입구엔 환영 전광판이 우리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네 태평양 마이아나 막대춤에 젖가슴이 출렁이고.. 미주 유럽 인디언 의 혼합춤이 웃음 자아내는 환상적인 해남성 산야 상해의 비단춤이 화려하게 펼쳐 지네..

자작글 2024.03.23

탐라도 1.

탐라도 정석현 구름 위에 구름이 흐르고. 솜털 뭉게구름 위에 떠 오르는 그리움이 있듯이 나르는 여객기가 도착한 곳은 탐라도 이라던가! 한창 물이 오르는 줄 행렬이 지나가고 계림 숲 돌돔회에 또 기를 넣잖다 희뿌연 안개 속에 아침 태양이 웃음 짓고 우거짓국 식탁 앞에 목욕가는 여인네들의 걸음걸이로 기를 판단하는 훈의 얘기가 수목원으로 향하고 신비의 도로에서 정지 상태에서 차가 위로 오르는 한라산 중턱에 미술관을 찾으니 가지각색들의 남근들 모양이 만들어져 있고 벌거벗은 여인네들의 나상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누나! 누워 있는 나무는 열매가 달리지 않거늘 입술을 깨물며 입맞춤하는 엉겅퀴들의 사랑이 뼈저린 그리움을 만들고 조용히 흐르는 G 선상의 음률이 더욱 향수에 젖게 한다. 입 안에 물면 빠지지 않는 그 어..

자작글 2024.03.16

최첨단 외로운 섬하나 마라도

최첨단 외로운 섬 하나 정석현 보잉 737 이륙의 굉음 혹시나 하는 조바심 누구나 다 그럴 거야 대구 공항을 이륙하여 시가지 상공을 나르니 수성못이 조그마하게 보이는 앞산, 지산, 가창 골짜기들이 하늘 아래 펼쳐지는 대자연 88고속도로 상공을 지리산 여수가 이어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조국 강산의 아름다움들이 내 마음속으로 이어지누나 바다 밑까지 훤히 보이는 맑고 맑은 날씨 가끔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행기 그림자를 찍으면 어느새 동백꽃이 빨갛게 피어오르는 제주 국제공항 이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탐라도 산방산 언저리에 노란 유채꽃이 아닌 나물 꽃이 우릴 반기는구나!. 마라도를 향해 유람선은 노젓는가 눈 덮인 한라산 산방산 협재 바위를 바라보며 과연 제주도는 아름답구려 속으로 새겨 본다. 가파도를 지나 마라..

자작글 2024.02.29

이제 통일선으로(금강산 기행)

구룡연 계곡 이젠 통일선으로(금강산) 정석현 1 38도 선에서 휴전선으로 이젠 평화통일 선으로 명명해야 하지 않을까만 새벽잠을 설치며 소 떼들이 철조망을 뚫은 통일 선으로 우린 달린다. 조국의 아름다운 강산이 뚜렷하게 사계절을 만들고 단풍색과 같이 짙어가는 통일의 염원 속에 가슴이 설렌다. 대관령의 터널 속에 희망을 싣고 굽이굽이 산골짝 길을 맴돌아 간다 화해와 협력의 하얀 거품이 동해를 만들고 저 멀리 수평선 너머 통일이 아롱거린다. 2 멀고 멀었던 먼-길! 군사 분계선을 넘으니 아주 가까운 금강산인 것을 멀리 보이는 일만이천 봉우리들이 은빛에 묻혀 석양빛에 감도는구나!. 고성항 해상 호텔 조용히 흔들거리며 일만이천 봉을 품에 안고 잠든다. 천불산이 고성항을 병풍처럼 둘러 위엄을 뽐내고 있구나 구구 바..

자작글 2024.02.16

말레지아 편

말레이시아 편 정석현 없어져 가는 세포를 되가져오기 위해 우린 남쪽 흙탕물이 굳은 땅 "쿠알라룸프르"로 간단다. 하늘엔 구름이 흩어지고 고속버스는 인천으로 달린다. 아름다운 국토에 푸르름이 달리는 우리들의 희망 하늘거리는 노란 야생화 꽃잎 따라 짙은 홍어 냄새의 쿰쿰한 맛이 생각나는 짙은 밤꽃 내음을 풍기는....... 자식을 만든 내음은 신혼 초야를 그립게 하네! 늙어가는 청춘에 희망을 걸고 세월 속에 "엠 키"따라 희망봉을 찾아서 혈기,생기,지기, 오기와 끈기로 굳세게 도전 하자구나 시끌버끌한 인천 국제공항! 희망의 깃발이 손짓하고 바람이 가르는 소리는 강한 모성애가 구름을 헤쳐간다 흔들리는 기체는 춤을 추는데 시계를 한 시간 거꾸로 돌리며 인생을 한 시간씩 청춘으로 돌아가잔다. 엄마는 까지 말고 아..

자작글 2024.02.01

호주 편

호주편 정석현 정확한 큰 뿌리의 배려 좀 더 큰 뿌리를 내려 줬음은 하고~ 그러나 자연과 함께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호주.시드니로 가고픈 우리들의 마음은 들뜬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던 손을 잠시 멈추고 삼복이 지났는데도 무더운 기후를 가르고 새마을호 특실에서 아름다운 국토를 반려자와 함께 달려간다. 사계절이 뚜렸한 조국 산천의 그림들이 정말 아름다운 것을 새삼 느끼면서 중앙회 10층에서 오리엔테이션 국제 공항 3층의 가락국수가 참이라던가! 면세점엔 맛 좋은 담배가 oz 601 아시아나가 만 미터 상공에서 스테이크 저녁은 별맛이 있었을까만! 새삼. 라이트 형제들의 고마움이 오늘 우리 즐겨 나르네. 남으로 남으로 기류 따라 덜컥거리는 새우 잠자리 김치 덮밥에 새벽이 오고 새벽이 오면 동이 튼다던가..

자작글 2024.01.21

중국 5 편(연태, 위해 )

중국 5편,위해.연태 편(2-3회 더 갔다 옴) 정석현 시원한 가을바람을 않고 열차는 인천 국제 터미널로 골드브리지엔 거리 투 (2,500톤) 선상엔 보따리 장사들 잡담에 해는 저물고 긴 부두를 끼고 밤 공기를 자르며 칠흙 같이 캄캄한 바다 위를 뱃고동 길게 울리며 차이나 산동성 위해를 향해 노 젓는다 1 등 침대 실에서 고 하면 스톱 이 오고 진한 농담 속에 새벽에 잠드니 배 위에서 배를 탄 사람은 과연 몇 명이 있을까만 위해 항에 햇살이 비치면 아침인가를 정착해서 한 ,두 시간 시끌시끌하구나! 참조기 매운탕에 배는 부르고 태양과 뭉게구름은 여기도 피어나건만 철썩이는 파도 소리에 만들고 싶은 추억일랑 순 자탄 해변 파도 소리를 귓전에 스치며 모래사장에 발자국을 찍어 본다. 생활의 이모저모가 70년대의 ..

자작글 2024.01.09

중국 4 편 상해

상해,소주.항주 기행(임오생 회갑기념) 정석현 4월의 꽃샘추위가 청도의 복사꽃 들판을 만들고 동갑들의 부부 합창 소리가 KE 987 상해행 나는 차에 몸을 싣고 회갑 기분을 하늘에 맡긴다. 국제도시 상하이 옛 프랑스의 조계지 우리들의 임시정부 청사를 애국지사님들의 생활 숙소와 발자취를 오늘 우리가 밟아 보는데 물방울 떨지는 흥구공원(노신)엔 국제적인 영웅! 윤봉길 의사님의 눈물이 떨어지는 듯 황푸강은 오늘도 유유히 흐르는데 강 옆으로 유럽식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공존하는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전경 황푸대교 포구엔 물새가 울고 서커스의 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데 우리는 잠을 자야만 했다. 흙 아이들(호적이 없는)의 얘기를 들으며 인구가 14억+1,2,억이 된다나 황포강 발원지 정산호 호숫가를 넓은 들판을 ..

자작글 2023.12.25

중국 3 편(겅산시와 교남시 자매결연. 북경, 말리 장성등)

중국 3편 (경산시와 교 남시.자매결연 북경.만리장성. 등) 정석현 비와 안개가 뒤범벅된 거리! 비행기 이륙은 할 수 없다나! 새마을호로,에어포드로 이슬비 내리는 김포공항! 보잉 727은 청도로(칭타오) 운문사 사리암도 없는(경북 청도 비유) 백 당화 가무 청에서 35가지 요리를 맛보고 상냥한 아가씨들의 미소 속의 서비스 식사하고 팁 주긴 평생에 처음이라 일만 원짜리 한 장에 기뻐하는 아가씨!(그 당시 한국 돈 만 원 인민폐 백 원 (버스 기본 1원 택시 5원) 예쁜 모습을 뒤로 하고 중앙선 표시도 없는 도로를 해변을 끼고 달린다. 개방이 안 된 해수욕장 옆 장개석 장군의 별장엔 대만기가 나부끼고 희뿌연 해변을 넓은 들판을 끝없이 달린다. 환영 플래카드가 길거리에 걸쳐 있고 거리마다 환영 깃발이 눈이 놀..

자작글 202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