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 2 정석현 울긋불긋 산야에 아름다운 그리움 심어놓고 얕게 깔린 구름은 산마루 너머 먼 남쪽 바다를 향해 달린다. 옴폭한 양달 바람 막아 옹기종기 시골집들이 누군가의 고향이길래 사랑의 보금자리 향수를 만드는가? 파란 새싹 들판엔 종달새 사랑 노래 흥겹게 조잘대는데 엉덩이 흔들며 아침부터 흥을 돋운다. 태양은 짙은 구름 헤치고 그리움 한웅큼 가슴으로 안겨주며 짙은 연분홍빛 물들여 생각 속에 머물게 하누나 사천 우주박물관 항공 발달사를 꿈과 희망을 하늘로 우주로 펼쳐지는 소우주의 견학 이소연 박사의 발자취를 눈으로 담고 잊혀 가는 6.25.의 전시품을 훑어본다. 김일성 캐딜락 옛 승용차를 바라보며 박정희 대통령 전용기에 몸을 실고 하늘의 비행기 소음을 느낀다. 역시 남해는 한려수도 환상적인 유람선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