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외로운 섬 하나 정석현 보잉 737 이륙의 굉음 혹시나 하는 조바심 누구나 다 그럴 거야 대구 공항을 이륙하여 시가지 상공을 나르니 수성못이 조그마하게 보이는 앞산, 지산, 가창 골짜기들이 하늘 아래 펼쳐지는 대자연 88고속도로 상공을 지리산 여수가 이어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조국 강산의 아름다움들이 내 마음속으로 이어지누나 바다 밑까지 훤히 보이는 맑고 맑은 날씨 가끔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행기 그림자를 찍으면 어느새 동백꽃이 빨갛게 피어오르는 제주 국제공항 이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탐라도 산방산 언저리에 노란 유채꽃이 아닌 나물 꽃이 우릴 반기는구나!. 마라도를 향해 유람선은 노젓는가 눈 덮인 한라산 산방산 협재 바위를 바라보며 과연 제주도는 아름답구려 속으로 새겨 본다. 가파도를 지나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