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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옛날에 정석현대나무 통발속에 미꾸라지 촐랑 촐랑 이며허수아비 춤 끝나면나는 머슴과 함께 낫으로 황금빛 나락(벼)을 베었다.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메뚜기를 잡으며큰 단이나 깻단으로 묶어 소 질 매에 싣고 집으로 옮겼다.폴짝폴짝 뛰는 메뚜기 잡아 뽁아먹고논우렁이 캐어 삶아 묻혀 먹으면 천하의 일품이었던 것을큰단 깻단으로 묶어 질메에 실어 집으로 옮기면아버님이 차곡차곡 볏단을 쌓을 땐난 호롱 등불 들고 뒤따르며 어둠 밝히면 어느새 자정에 이르렀다.쐐기로 무명(목화)씨 뽑아새벽이슬 맞으며 흙 마당에 토닥토닥 두들기신 할머니등잔불 아래 길쌈하며 베틀노래 흥얼거리시며 물레로 실을 뽑아엄마의 손발로 온몸 운동하시며 천을 짜서핫바지 해 입었던 그때 그 시절소 몰고 이랴 쯧쯧논 논골 타며퇴비로 이불 덮어 뻔 ..

자작글 2026.08.02

겨울연가

겨울 연가 .2. 소우주 정석현찬 바람 몰아치는 영하의 날씨온화한 공기가 맴도는성굴사 맥반석 굴속에 들어가나 혼자 외롭게 겨울 연가를 불러야 하나?나의 그리움도너의 아름다운 마음도 겨울 찬바람에얼어붙어 있느냐흐르는 세월 속에 외로움 안고그리워 애태우는 고통은오늘도 먼 하늘 가에 맴돈다.움츠리고 있는 땅속의 복수초도두 주먹 불끈 쥐고봄을 기다리고 있겠지그리움은 그리워도그리워지는 그리움 속에오늘도 겨울 연가 부르며 봄을 기다리고 있다이제그만 고집의 침묵을 깨어버리고동행하며 즐겁고 희망찬 노래를 불러보자.학은 천년을 살고지고~~~~~~우린 앞으로 10 년을 살고 지고~~~~~청솔은 늘 푸르는데!.2026년 1월 12일 아침에

자작글 202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