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정석현대나무 통발속에 미꾸라지 촐랑 촐랑 이며허수아비 춤 끝나면나는 머슴과 함께 낫으로 황금빛 나락(벼)을 베었다.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메뚜기를 잡으며큰 단이나 깻단으로 묶어 소 질 매에 싣고 집으로 옮겼다.폴짝폴짝 뛰는 메뚜기 잡아 뽁아먹고논우렁이 캐어 삶아 묻혀 먹으면 천하의 일품이었던 것을큰단 깻단으로 묶어 질메에 실어 집으로 옮기면아버님이 차곡차곡 볏단을 쌓을 땐난 호롱 등불 들고 뒤따르며 어둠 밝히면 어느새 자정에 이르렀다.쐐기로 무명(목화)씨 뽑아새벽이슬 맞으며 흙 마당에 토닥토닥 두들기신 할머니등잔불 아래 길쌈하며 베틀노래 흥얼거리시며 물레로 실을 뽑아엄마의 손발로 온몸 운동하시며 천을 짜서핫바지 해 입었던 그때 그 시절소 몰고 이랴 쯧쯧논 논골 타며퇴비로 이불 덮어 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