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소주.항주 기행(임오생 회갑기념) 정석현 4월의 꽃샘추위가 청도의 복사꽃 들판을 만들고 동갑들의 부부 합창 소리가 KE 987 상해행 나는 차에 몸을 싣고 회갑 기분을 하늘에 맡긴다. 국제도시 상하이 옛 프랑스의 조계지 우리들의 임시정부 청사를 애국지사님들의 생활 숙소와 발자취를 오늘 우리가 밟아 보는데 물방울 떨지는 흥구공원(노신)엔 국제적인 영웅! 윤봉길 의사님의 눈물이 떨어지는 듯 황푸강은 오늘도 유유히 흐르는데 강 옆으로 유럽식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공존하는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전경 황푸대교 포구엔 물새가 울고 서커스의 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데 우리는 잠을 자야만 했다. 흙 아이들(호적이 없는)의 얘기를 들으며 인구가 14억+1,2,억이 된다나 황포강 발원지 정산호 호숫가를 넓은 들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