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마을 신안군을 찿아서/ 신비의 섬마을 신안군을 잦아서 정석현 비 온 갯날 뭉게구름 피어오르는 초하에 88고속도로를 따라 99의 우리 지리산 휴게소에서의 커피 맛을 달콤하게 맛보며 광주 나주.를 지나 신안을 찾아서 차창 가 드물게 보이는 옛말 안장 기와지붕을 바라보며 시청 구형 버스는 더운 바람을 일으키면서 달린다. 초록색이 짙은 산천은 한 핏줄.한 자손 반목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옛 선조가 나쁘게 흘린 말 옛 유배지의 한이 서린 탓일까 어제의 언짢은 생각들이 오늘의 생각을 흐리게 만들었는지를 간간이 들리는 유행가 경음악이 잠이 들듯 말 듯 한 데 먼 훗날을 바라보며 뚫은 서해안 (목포행) 고속도로 수년 전 아까시나무꽃 만발할 때 밟아본 유달산 기슭을 돌아 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신안군 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