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먼지
정석현
호숫가에 서서
뿌옇게 피어나는 미세 먼지를 바라본다.
나쁜 인간들이 낳은 불청객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를
물고 늘어지는 진돗개처럼
우리 생활환경을 해치며
뿌연 미세 먼지가 계속 피어오른다.
그러나
혼화한 바람이 불어오면 사라지겠지만
숱한 오염된 마음들이 들끓는 세상
미세 먼지가 잘 말해 준다.
지금 돌아가는 세상을 보라!?

남매지 에서

멀리 산들이 보이지 않게 뿌옇게 먼지만 보인다

2022년 12월 1일 조현일 시장님과 의정동우회 회원님과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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