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소우주/정석현
꽃 벌레
꿀 훔쳐 먹으며
노란 마음 엮어 간다
흰 마음에다
노란꽃 향기 그윽한
사랑의 맛을 배우고 싶다
하얀
노란 정열에
흰 가슴
백지 위에다
사랑의 그림을 그리며
그윽한
가을 향기
국화꽃 향기에 취해
마음속
연정을 다듬는
감미로운 국화꽃 향기는
그대의 향기인 것을
오늘도
파란 하늘을
바라만 보고 있다.
'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지에서 (0) | 2020.12.21 |
---|---|
사월에서 (0) | 2020.12.21 |
울산 호랑이를 찾아서 (1) | 2020.12.21 |
코로나 19 장산 박도일 시 제목에 부쳐 (0) | 2020.09.03 |
최영조 화백 시 제목에 부쳐 (0) | 2020.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