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우주 정석현
시린 공기 꽁꽁 얼었던 마음
매화꽃 피어나는 언덕에 올라
훈훈한 바람 맞으며
종달새 봄노래 들으며 풀어 버리고
밝은 생각 초록빛을 가슴에 안아 보자
동백의 푸른 가지 해풍에 흔들리며
수줍게 빨간 입술 내밀면
정겨운 봄이 온다네
진달래 윤날래? 벌 나비 모아 시집가는 날
벚꽃은 친구 되어
하얀 마음 바람에 휘날리네
복사꽃 연분홍 새 치마 갈아입고
봄볕에 청순 다지며
옹골차게 영글어
그대 곁으로 가리라.
2017,2월18일 정오에
출처 : 소우주.정석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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