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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목련

소우주 정석현 2017. 5. 11. 08:25

 

 

목련

          소우주 정석현

 

하얀 드레스를 입기 위해

엄동설한에 벌벌 떨며

몸을 도사려 왔다

 

양광에 웃으며 청초하게 피었건만

며칠을 즐겁게 보내다가

바람에 훗 날려 버리란다

 

드레스는 바람에 휘날리더래도

파란옷 갈아입고 계절을 노래 부르며

알차게 성장해 갈것을 !.

 

2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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