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봄 2013년 3월15일 집뜰에서
목단 잎이 얼굴을 내미는

3월26일 아침에

못 뒷산에서 폰으로 3월24일

임도에서소먹이 유장골에서찍은 사진



봄



새봄에
정석현
그리움의 봄
가슴에 응어러진 그리움을
봄비에 적셔보자
땅속
깊숙이
꽁꽁 얼었던 그리움이 풀리려나
꽃망울 뾰족이 그리움 내어미는데
때론 꽃샘추위가 봄을 움치리게 만들더래도
따스한 햇볕에 그리움은 피어나겠지
하루하루
찿아 드는봄
향기 짙은 그리움의 꽃
새로 찿아 오는
이 봄날에
아름답게 피어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