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새싹

소우주 정석현 2022. 4. 9. 09:41

 

 

 

새싹

소우주 정석현

 

촉촉이 내린

봄비의 양식에

활짝 웃는 모습이 피어나겠지

 

겨우내 움츠려 벌벌 떨었던 엄동설한

성스러운 세월 속에 사계절이 숨을 쉬는

이제야 봄비 맞으며 기지개를 켜본다.

 

가파른 산을 오르며

신비스러운 자연을 음미해 본다.

 

앙상했던 가지에 물이 오르고

뾰족이 내미는 잎들이 신비스럽기만 하구나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맑은 공기를 안겨주는

고마운 자연의 그대

시원한 산소를 가슴 깊이 안아 본다.

 

우리도 새싹처럼

새마음으로

새 희망을 품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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