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소우주 정석현 자연은 정말 오묘한 여러 생활 형태의 기쁨과 슬픔을 가져다주는 고맙고도 미운 성질의 소유를 가진 우리들이 헤아릴 수 없는 경지에서 천문학적인 자연계를 연출하는가? 당신의 그 기이한 활동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 인간의 기쁨도 슬픔도 당신의 모습에 따라 변하는 세상 사랑도 미움도 그대가 만드는 것 당신은 아름다운 사계절을 만들면서 정말 고귀하고도 존경스러운 때론 우리들의 성격을 변하게도 만드는 조물주 탄생도 죽음도 당신의 환경에 따라 이루어 지는 것 사랑하는 마음도 미움도 그대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기맥이 흐르더라도 텃밭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려 해도 당신의 눈치를 보면서 조심조심한 발작씩 옮겨야 하는 우리들의 생활 방식 그 고귀한 당신의 섭리에 순응할 뿐이다.
자연 그대여 우리 모두를 탄생시켰다가 언젠간 그대 품으로 가져가는 부메랑 이려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