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만들며
소우주 정석현
또
한 계절이 바뀌어 가면서
천둥 번개가 소낙비를 뿜어낸다
가을 만드는 몸부림이
사랑을 만드는 열정과 동격이라
맑았다 흐렸다
태풍이 몰아치며 비를 뿌린다.
그래도
과수원엔 빨갛게 익어가는 능금의 탐스러움이
예쁜 s 라인의 아가씨같이
아름다운 마음을 빨갛게 수놓는다
들판엔
코스모스 꽃바람 따라 춤추며
해바라기꽃 고개 숙여 수줍음 간직하고서
가슴 뛰는 열정
가을을 만드는 계절에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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