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소 달구지

소우주 정석현 2016. 5. 7. 19:53

하윤주 - 과거를 묻지 마세요 (나애심)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소달구지    소우주/정석현


 


자갈길을 쇠 발통이 노 저어면


고무 발통이 숨고르기를  수월하게 했던가


장작을 가득실고 구불텅 길을 담티고개넘어


큰 봉황의 터를 잡은


자취방에 내려놓고 가셨던 할아버지


 


냇가에서 자갈을 가득 실어


정해진 구역에다 골고루 펴


국도를 보수 했던 그시절


자동차가 달릴땐 뽀얀 먼지가 하늘을 오르면


종달새는 지지배배 봄을 노래 했다.


 


2015년 11월 27일


 


작품 품평및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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