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오면 소우주 정석현 태양이 밝게 웃는 나날 땅속에서 솟아나는 새싹들 앙상했던 나뭇가지엔 푸른 잎들 하늘하늘 모란꽃 모란 불그레 미소 머금고 감꽃 육각형 세워 임 그리워 팔 벌리면 아카시아꽃 꿀물 내음 벌 나비춤을 춘다. 그윽한 밤꽃 향기 알뜰살뜰 정을 엮어 빨간 덩굴장미 담장 위로 오른다. 청춘은 언제나 오월 이거늘 오월이 오면 난 이팝나무꽃 하얀 가슴에 아름다운 여왕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 2015년 4월 23일 |
오월이 오면 소우주 정석현 태양이 밝게 웃는 나날 땅속에서 솟아나는 새싹들 앙상했던 나뭇가지엔 푸른 잎들 하늘하늘 모란꽃 모란 불그레 미소 머금고 감꽃 육각형 세워 임 그리워 팔 벌리면 아카시아꽃 꿀물 내음 벌 나비춤을 춘다. 그윽한 밤꽃 향기 알뜰살뜰 정을 엮어 빨간 덩굴장미 담장 위로 오른다. 청춘은 언제나 오월 이거늘 오월이 오면 난 이팝나무꽃 하얀 가슴에 아름다운 여왕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 2015년 4월 2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