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남시 편

[스크랩] 중국 교남시편(제3편, 4편)

소우주 정석현 2013. 8. 31. 17:31

중국 산동성 칭타오 교남시와 자매 결연식 다녀 오면서

 

중국 3 (경산시와 교 남시.자매결연 북경.만리장성. )

                                                                                          정석현

비와 안개가 뒤범벅된 거리!

비행기 이륙은 할 수 없다나!

새마을호로,에어포드로

이슬비 내리는 김포공항!

 

보잉 727은 청도로(칭타오)

운문사 사리암도 없는(경북 청도 비유)

백 당화 가무 청에서 35가지 요리를 맛보고

 

상냥한 아가씨들의 미소 속의 서비스

식사하고 팁 주긴 평생에 처음이라

일만 원짜리 한 장에 기뻐하는 아가씨!(그 당시 한국 돈 만 원 인민폐 백 원 (버스 기본 1원 택시 5)

예쁜 모습을 뒤로 하고

중앙선 표시도 없는 도로를 해변을 끼고 달린다.

 

개방이 안 된 해수욕장 옆

장개석 장군의 별장엔 대만기가 나부끼고

희뿌연 해변을

넓은 들판을 끝없이 달린다.

 

환영 플래카드가 길거리에 걸쳐 있고

거리마다 환영 깃발이

눈이 놀랄 정도로 우릴 맞이하는구나!

 

중국! 정통복장의 아름다운 여인들!

수백 명의 환영 학생들

군악대의 나팔 소리!

우리를 귀빈 대우를 하는 영빈관에서의 영접!

세세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면서

 

중화인민 공화국 청도 교남시와

대한민국 경북 경산시와의 자매결연!

정말 열열한 환영이였다.

 

아주 기분 좋은 마음으로

그날 밤 나 혼자만이 콧노래를 부르며

중국을 음미했다 할까!

 

안개가 자욱한 자매결연 조인식장!

사회주의 붕괴 이후의 국교 정상!

도시 간 자매결연!

 

옛 선조들과 뒤바뀐 외교!

국력은 힘이라 어깨가 으슥하게 올라가누나!

 

백 국숫집에서 맛있는 중국 정통 요리를

사색 깃발이 나부끼는 거리를 지나.

이 회장 공장 준공식에 얼굴을 묻고...

문화 회관에서 예술공연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밤 속에 48장은 고를 부르는구나!

 

옛 진시황이 놀다간 "랑하대'정상엔 열네상 신하들 동상이

 

그 신하들 속 "서복"에게 교지를 내리는 모습!

3,000명의 궁녀를 거느리며

sex의 희열을 맛봐왔던 그!

불로초를 구해 오라고

서복이 배를 타고 건너간 곳이 일본이라던가!

그분이 일본 시조라

일본 후손들이 여기 이 사당을 지었다던가

 

385계단을 오르내리며 건강을 유 했던 "진시왕'은 간 곳이 없고

다시 뿌연 안개가 몰려오누나!

 

공원 입구 변소엔 문도없는 화장실

엉덩이의 전시장 이려는가!

관광지구로 미개발된 해변

우리 휴양지로 2,000여 평 준다나!

대단한 선심이랄까!

다시 백국 숫 집에서 흑 국수로 맛있게 입속으로

 

인민위원회를 방문하니

일편단심 인민을 위한 정책!

공무원과 똑같이 근무 한다나

비슷한 것 같지만 직선 제도는 없고

틀에 박힌 정책 속에 생활이 빵틀 속에 발전이 없었는데

영빈관에서 흥겨운 음률 속에 옛노래 부르면서

밤은 깊어만 가고

 

새벽에 잠을 깨워

양팔 흔들며 청도 공항으로

북경행 비행기는 하늘을 날아

북경에 도착하니 남경에 가고 싶은 건 욕심이랄까!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북경 요릿집에서

오리요리를 맛있게 맛보고

일만 명이 회의 할 수가있는

인민 대회장 안을 둘러

처제도 없는 처남(천안)문 광장에서 기념 그림을 그리고.

오 문을 거쳐 자금성으로 대화문이 열려 있구려!

 

태화전 ,곤영궁.어화원을 중화원.보화전. 견청궁 어경정 에서 신무문으로

고향 관광객을 만나니 더욱 반가운 것을

웅장하지만 섬세 한것은 우리 창덕궁보다 못하더라!

 

어설픈 안마에

조선족 교환과 대화를 나누며

새벽 산책으로 피로를 풀며.

 

입술이 부릅떠 턴 건 지방외교 신경 쓴 탓일까만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 버스는 달린다.

12억 중국 인구가 가고 싶은곳!

세계 사람이 꼭 가고픈 그곳

오늘 우리가 가고 있네!

 

정말 만리장성엔 인파가 몰려오고

1 2 7 백릿길!

그 옛날 그 누군가 어떻게 성을 쌓았는지!?

꾀 힘이 들었겠더라!

 

하룻밤 만리장성을 쌓기 위해

낭군 대신 대역을 돈으로 사서 밤새도록 "섹스'로 만리장성을 쌓았던

한족 여인네들! 지금은 어디 매서 무얼 하는지를

 

그 길목!

모스크바 평양으로 가는 철길이.

언젠간 서울로 갈수 있을 거란다

평화 통일이 빨리 왔으면 하고.......

 

우리보단 한 20여 년 뒤진 중국!

중국보다 도 20여 년 뒤진 북한이여

빨리 오라 조국의 품 안으로

 

13 왕릉!

명나라 13 대왕이 묻혀 있는 그곳

27m 지하 궁전에 "주 익균" 왕을 뵙니하니

왕은 대답이 없는데

인파만 밀려오네

 

면세점엔 에누리가 있는 곳!

명주실 제품을 사니

모시와 삼베가 그립구나!

 

북경 공항이여!

다시 한번

넓은 대륙을 밟아 보리라!!!

 

 

중국 4편 산동성 교남시 (2)

                                        정석현

비행기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

세월이 흐르는 소리

구름 위에 구름을 탄 기분

에어걸의 미소 속에

비 내리는" 칭다오"(청도)

낯설지가 않구려!.

 

끝없는 들판의 지평선을 바라보며

부럽기만 한 평야

가슴에 젖어온다.

 

비바람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

"당서기"의 마중 나오니 더한층 반가운데

"백국 숫" 레스토랑엔

"흑 국수" (중국 음식 40-50 가지요리) 

빙빙 돌면서 맛을 찾고

국화차 향기가 입가에 맴돌면

밤은 칯흙 같이 깔려 오네

 

깐 베이는

수십 번 오르락내리락

입은 술을 부르고

술은 흥을 돋우며

어설픈 춤 솜씨에

개구리 울음소리는 밤을 아름답게 합창하누나

 

이슬 맞은 잔디밭 위로

하얀 적은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또 다른 그리움을 만드는데

해송이 나부끼는 오솔길을 지나

파도에 밀려 엉켜있는 해초의 보금자리로 몰아붙이는

넓은 황금빛 모래사장에

안기고 싶은 마음은 소년과도 같았다.

 

비가 오지 않더라두

우의는 바나나처럼 익어가고

양귀비가 먹었던 과일은 어제저녁의 맛이였나

 

미녀와 녹차의 미소 속에

즐거운 순간을 찻잔에 띄우며

기념비 공원에서 사진에 얼굴을 묻고

"진시황"이 먹다 남은 술 "랑하주"를 마시며

진시왕황이 데리고 놀았던 궁녀들의 후손을

우리 함께 놀았던가?

 

" 광의 "황제가

마지막 중국 황제 대접을 받은 기분으로

잠을 청하는

개구리의 합창 소리에

산동성의 밤은 내일을 기다린다.

 

1999 6 23

 

   

 

   



 

 

 

 

 

 

                                             만리장성 에서

 

 

 

                         만찬장에서 

 

 

 

 

 

                         자매도시 기념비 앞에서 

 

                           교남시 방문 환영식

 

 

 

 

 

                        진시왕 석상앞에서

 

 

 

 

 

 

 

 

 

 

 

 

 

 

 

 

 

 

 

 

 

 

 

 

 

 

 

 

 

 

 

 

 

 

 

 

 

 

 

 

 

 

 

 

 

 

 

 

 

 

 

 

 

 

 

 

 

 

출처 : 소우주.정석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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