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편

[스크랩] 신비의 섬마을 신안군을 ?아서

소우주 정석현 2013. 8. 31. 17:17
 

      



                     신비의 섬 마을 신안군을 찿아서/소우주/정석현

 

     비온 갯날! 뭉게 구름 피어 오르는 초하에..

     88 고속 도로 를 따라.

     99의 우리들이

     지리산 휴게소에서의 커피맛은  달콤 한데

     광주 나주 를 지나  목포 신안을 찿아서

     시청 구형 버스는 더운 바람을 내면서 달린다

     차창가  드물게 보이는 옛 말안장 기와 집웅을 바라보며

 

     초록색이 짙은 산천은

     한핏줄 한자손

     반목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옛 선조가 나쁘게 흘린 말

     엤 유배지의 한이 서린 탓일까

     어제의 언잖은 생각들이

     오늘의생각을 흐리게 만들었는 지를

 

     간간이 들리는 유행가 경음악이

     잠이 들듯 말듯

 

     먼 훗날을 바라보며 뚫은 서해변 (목포행) 고속 도로!

     수년전 아까시야 꽃 만발할때 밟아본 유달산 기슭을 돌아

     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신안군 회를 잠깐 눈 속에 넣고

     해양 대학!  외항선 뱃고동이 길게 우는 바닷가

     신안 비취 호텔에 여장을 풀고

 

     국민들의 시선이 뫃아진 의복은  스스로 벗어 버리는게  낫는데

     라고

 

     목포항에서 눈물흘린

     이 난 영 씨의 노래가

     콧 노래로 이어 지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조용한 바다가 파도에 춤을추며

     햇살을 받아 빤짝이는  우리들의 인생!

     오늘은 목포에서 쉬는 구나

 

     만찬 장!  국내서의 자매 도시

     문화와 생활을 이해 하면서

     우정을 돈독히. 지역 감정을 해소하며 국민 화합 승화의 길을

 

     팔팔 뛰는 회 로 저녘을

     자듯 말듯. 머리와 양발을 드라이 하고

     목포 여객선 터미널!

     홍도행 고속 훼리호에 몸을 실어 바다를 달린다

 

     육지에서 바라본 바다와 바다에서 본 육지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랄까

     잔잔한 바다위를 갈매기가 날고

     망망 대해 해평선의 뿌연 안개가  우리 인생들을 감싸고 있구나

 

     뱃길 따라 도착한곳

     흑산도 아가씨는 간데 온데 없어서

     다시 신비의 섬 붉은 섬으로 향하네

 

     우린 돌돔회 의 진 맛을

     유람선에서 낚시배로

     출렁이는 바다로

      미끼를 달고 던지니 무조건 물고 늘어지는 바닷 고기들

     열어 우러,노랭이를 낚아  회쳐서 초장으로 먹어니

     그야 말로 천하 일품 인것을

     아---강태공이 부럽지 않구나

     이 맛이  안개를 헤치고 온  또다른 인생의 맛인가를

 

     다시 우린 일행이있는 유람선 쪽으로

     배를 탄다느게 전 부 피곤 하거늘

     부인의 배이던, 그어떤 배이던, 피곤 하다지만

     오늘의 이 배는 피곤 하지가 안구려

 

     붉은섬 (홍도)

     천년 기념 지정으로

     실금리굴, 석화굴, 만물상, 부부탑의 슬픈 여자가

     우는 눈 물이 붉어 홍도를 만들었던가

     거북 바위를 딛고 공작새 날던 바위는  오늘도 해상 바위를 아름답게 만드는데

 

     고속 훼리는  다시 파도를 가르며.

     외로워서 혼자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를 지나  목포로

 

     저녘 만찬에 밤은 바다위에서 짙어오고

     바다와 함께 훤 할때 새벽이랄까!

     모 누구가 새벽 이불이 들썩 했던건 어제의 기운 탓일까만........(팔팔뛰는 회)

 

     상의를 벗고  행정선에 몸을 실어 하의도로 향한다

     엔진 굉음에 흰 포말이 날개를 올리며

     희 뿌연 안개 속을 달린다

 

     넓은 바다위를, 폭 넓은 마음으로....

     국가를 통치 하는 대중 선생님이 태여 난곳,  오늘 우리들이 방문 하누나

     멀리

     안개속의 무,유인도의 산 봉우리가

     아름다운 여인의 젖 무덤인양 부풀어 있구려

 

     결코 접대가 소흘하지않는 선상에서의 배려

 

     하의면 유 기관장들이 반갑게 맞이해주는(유인도9. 무인도 47, )이라

     속세를 떠나  무인도에서 살아볼 마음은 없었을 까만

 

     후광의 자( 김대중 대통령의 스승님)

     어르신네를 만나 뵙고  덕풍 강당에서 경전 만고사 를 익히며

     대통령의 고조부님 의 묘터가 연꽃이 피어오르는

     가선 대부의 비석을 바라보며

 

     임란 시대! 백성을 뭍으로 옮긴 역사의 터

     하의면 후손들의 계승이 뚜렷하지 않는 역사속에

     오늘의 대통령을 탄생 시켰던가

 

     염전에 뭍혀 있는 못자리

     옛 집터가 대나무로 둘려 쌓여  유체꽃 열매가 익어 가는 들판에

     태양을 바라보며  기념 사진을 남기고

 

     염포(세발 문어요리0 .아나고, 구이에

     해풍은 머리카락을 날리는데

     흰 포말은 언재 또

 

     이별의 손을 흔드는 자매 도시의 우정을

     세심 한데 까지 신경을 써주던  고마운 정

     그정을 간직한 우리들은  탐진강변 국도를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구형 버스는 달린다

 

     어느 누구의 칼 솜씨에 병어 회가 입안에서 녹고

     소주,맥주 칵테일에 더디어 합창소리가

 

     흑산도 아가씨가 눈물을 흘리고

     섬진강 구비구비  남해 고속도로를 따라  사천을 지나니

     옛 병영 생활이 눈에 어리네

 

     진주라  남강의  촉석루엔 아직도 논개는 외장을 껴 안고 있는 가를

 

     김 주열의 4.19가 마산을 만들었을 까만

     구형 버스는 그래도 경산을 향해 달린다

 

     구마 고속도로에 오르니

     싸이키 조명은 반짝이지 않지만

     흥겨운 음악에 고고춤이 춤 인생을 만드는 구나

 

     멀리 우방 타워에서 경산을 바라 보듯이

     또 다른 다음 삶을 위해

     집을 찿는 우리들

     그래도 희망은 있단다.

      

                 1999년  6월 5일     소우주/정석현

 
출처 : 소우주.정석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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