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6월 어느날
소우주 정석현
2019. 7. 5. 09:36
6월 어느 날
정석현
이서국 들판
코미디 타운엔 웃음꽃이 피는가!
아버지 고향을 찾아 가는
한 사람의 은혜에 정을 솟아 씨를 뿌린다.
횡금 들판을 찾아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인정스러운 노래는 동트는 아침
사랑의 보금자리를 찾는가.
내가 나를 사랑 하는 것만이 참사랑인 것을
주인이 앉는 자리가 자기 자리인 것을
한때는 분교가 융성했던 때가
맷돌을 돌리면 두부를 만들기 위한 것
이것으로 가지고 저것을 만드는 사물의 형상화
고사성어에 밥 말아 먹으면 좋은 글이 나오는 것을
앎의 가치에 존엄성을 느끼며
숙성된 생각을 뽑아내
알맹이를 찾아라.
2019, 6,14. 오후 에
청도 코미디 박물관에서
주인석 수필가 강의 중에서
주인석 수필가의 특강 모습
심정숙 낭송가의 낭송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