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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동 용궁사를 찾아서
소우주 정석현
2018. 7. 5. 08:19
해동 용국사를 찾아서
정석현
새벽잠을 설치는 건 한 두 번 이였던가
원주 출렁다리를 연상하며 가슴이 출렁했는데
늙은 청춘들이 노래를 부르며
부산 해운대 동백공원 산책에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정상회의 장소를 둘러보며
등대 앞에서 뱃고동 소리를 들어 본다.
해운대 바닷바람이 시원스레 불어오는
언덕을 넘어 12띠들의 형상이 우리를 맞이하누나
바다의 짙은 그리움을 안고 자리한 해동용궁사엔
용궁 마마님은 간곳 이 없고 인파 들만
석가탄신일을 기리는 듯 소원성취를 빌어 모은다.
기장 미역에 멸치는
인간들의 먹잇감이 되어
김장 김치를 기다리는데
차 안엔 경쾌한 음악이
어깨를 흔드는 춤을 만들어 건강을 만들며
늙은 청춘의 하루가 안식을 찾아간다.
부기 (누리마을 APEC하우스는 2005년11월 19일 태평양 21 개국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한 장소임)
2918년 5월 13일
주현미 - 청춘을 돌려다오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소우주.정석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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