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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함민복 시인의 강의를 들으며

소우주 정석현 2017. 9. 20. 10:50

 

 

 

 

 

 

함민복

            정석현

 

침목의 세계에서 시를 노래하는

침묵과 평행하며 시인의 목소리 듣고 싶었다

 

부산에서 바다를 처음 만나

넓고 푸른 마음을 배웠다.

 

금 강촌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시의 동기 부여에

강화도에서 새우잡이를 하면서 섬을 배웠다

 

외롭고 쓸쓸할 때

그리움이 왕새우가 되어 낙지를 낚았다.

 

동물과 식물 무생물이 공존하는

넓은 지구상에서

하나로 이루어 지는 것은 없다.

 

2017916일 함 민북 시인 강의 중에서

 

 

대표작

눈물은 왜 짠가,

1962년 충주 출생

1989년 세계문학 등단

2011년 제비꽃 서민시민상 수상

김수영 문학상 등 다수

 

 

 

출처 : 소우주.정석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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