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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 나그네1.(에멜라드 이복순 선생께서 편집 해주신 동영상) 1,2,3, 은 발칸님 편집

소우주 정석현 2017. 1. 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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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는 발칸님게서 편집 해주신 글이랍니다.                     

 

겨울 나그네 1. /정석현

 음산한 날씨
 희색빛 구름이 하늘을 만들어
 길거리에 나딩구는 낙옆들
 봄을 재촉 하더래도 차갑게 얼어 붙은 땅은 말이 없구나

 고독과 신음하는 순간적 생활들이
 즐거움을 찾아 헤메는
 연분으로 엮어 가더라도
 겨울 나그네는 외롭기만 하구나 

 땅속 깊은곳엔 새싹 움추려 봄을 만들고 있을건데
 계절을 당길수는 없지만
 마음만은 앞당길수있는
 겨울 나그네 의 그리움

 따뜻한 봄날 오면 마음속 기다림은
 희열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 날런지
 뜻이 있는곳에 길이있는
 그길을 찾아 함께 달리고 싶은 아름다운 삶의 욕망

 태양같은 밝은 미소를 기다리며
 인연의 고리을 지속 할수 있는

 꿈을 그려보며
 

 오늘도 겨울 나그네는
 봄을 향해

 뚜벅 뚜벅

 걸어 가고만 있다.

 

 

겨울 나그네 2.

 

4 층층시하  한 울타리에서

열너댓 나무들을 다둑다둑 인내 하며

비 바람 몰아쳐도 묵묵히 살아온 세월

무더운 삼복지나 가을 햇살 밝아  진눈깨비 와도  봄날엔 사과 곷이 피어

어슬픈 사랑을 나누며 묵묵히 살아온 나날

 

못난 기둥 밖에서 딩글고

넓은 들판 나다니며  안밖으로 다둑거린

회오리 바람에 낙엽처럼 훗날려 버린 언덕위에

그래도 힘을 내어 일어 설려고 발버둥 쳤지만

끝내 수없는 나날을 시설에서 보내야만 하는 현실

 

호주 시드니 미항 유람선위 쩨즈 음악이 흐르면 춤은 디스코를 만들었나

마음을 비우고 등산을 하며 도토리를 한짐 지고 산등선을  오르 내리며

알밤을 줏어 담던 지난 날들 

잔듸밭에 앉아 서로 눈웃음 지어며  가을을 음미했던 그때

인고의 세월속에 희열도 가끔 파고 들었던 추억

 

겨울 추위에 나목 처럼 굳어 버린 육신

계절은 또 멀지 아나 따듯한 봄날은 올껀데

새싹처럼 돋아 날수는  없을런지

애닲픈 마음 가슴에 담고

겨울 나그네는 외로움을 달래며 뚜벅뚜벅 봄을 향해 걸어가고만 있다.

 

겨울 나그네 3.

 

나무가지가 노래를 부르면 바람이 부는가

바람이 불면 나무 가지가 노래를 부르는지

엄동 설한 매서운 바람이 불어 와도

나무 가지는 노래만 부른다

 

그늘과 양달의 온도차가

겨울과 여름의 온도차가

봄과 가을을 만들어 계절을 만드는지

사계절이 뚜렷한 이땅에서 복된 삶을 누리고져 몸부림 친다

 

겨울!

앙상한 가지에 매달려 있는 나무잎 하나

봄의 희망을 안고 

겨울 나그네는

그래도 밝은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 가고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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