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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홀로
소우주 정석현
2016. 9. 29. 16:37
홀로
소우주 정석현
오늘도
늦은 오후
뚜벅뚜벅 산길을 걷고 있다
계곡물 소리 장단에
풀벌레 노래 부르면
산새들도 코러스 만들어 산울림 되어 흐르고
진한 초록빛 곱게 단장한 숲들은
맑은 산소 시원하게 내품어내어
나의 숨통을 확 트이게 만들어 주누나
백일홍꽃은 아직도
연분홍빛 그리움을 만들고 있는데
태양은 서쪽으로 기울고 있구나!.
2016년 9월 6일 오후에
출처 : 소우주.정석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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