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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해 바다의 그리움

소우주 정석현 2016. 9. 2. 21:21

 

 

 

 

 

 

동해의 그리움

               소우주 정석현

 

뱃고동

길게 울면

푸른 바다가 춤을 춘다.

 

망망대해 넘실대며

해펑선 멀리

하늘과 맞닿은 초점

아련한 그리움이 일렁이며

 

푸른 물결 부수는 여객선의 스크루(썬플라워호)

울렁울렁하여

아름다운 울릉 섬경을 찾어간다.

 

갈매기 사랑 노래 부르며 나래짓 하면

가슴에 품은 진한 그리움

동해의 푸르름에 더 한껏 짙어 오고

 

맑은 햇살 머금은

끝없는 해평 선이

하늘 맞닿아 눈웃음 짓는데

 

삶의 영위를 마음에 담아

아름다움을 만들고 싶은 순간들을

하얀 물거품처럼 내 생애에 남기고 싶구나!.

 

 

해가 있는 어느날

울릉도 가는 배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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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우주.정석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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