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또 한해를 보내며

소우주 정석현 2016. 5. 7. 19:57

또 한 해를 보내며

                           소우주 정석현

 

심란 속에

심란이 연속되었던 한해

깨끼발 딛고 올라 설레야 올라갈 수 없는 나무를 바라보며

또 한해가 서서히 가고만 있구려

 

바싹 마른 가지처럼 둥치도 말라 가는데

눈을 감고 겨울을 맞은 체

가끔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며

등이 가려워 추억은 잊어 가고만 있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여건 속에

애처로운 마음 가슴속 깊이 쌓여만 가고

내 마음 위로하고자

밭에서 원을 그리며 가끔 시 한 모금을 마신다.

 

201512 19

 

 

 

 

 

오늘은 이외숙 부이사장께서 팥죽 도나스 수수떡
박카스.우루사 등
를 가져 오셔서 잘먹고 처음 오신 우주의 주인공 박광호 선생께서 순두부.두부.

각한박스 가져 오시고 김수자 동기생께서 식사 당번이 되어서 반찬을 많이 해오셔서 푸짐 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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