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포포수
소우주 정석현
2015. 8. 2. 18:12
폭포수
소우주 정석현
오늘도
폭포수는 우리들의 삶을 감싸고
힘차게 솟아 내리는데
숲의 노래를 들어며
가슴속으로
시원한 여름을 맛보게 만드누나
옷 입은 채로
하얀 물줄기 온몸에 솟아지는 천기
우리 영남 문학은 쌍무지개 뜨게 만들지어다
숲속 길을
늙은 청춘의 길을
아름다운 마음과 끝없이 걸어가고 싶다
폭포수 쏟아지듯이
힘차게
새콤달콤한
자두를 먹으면서~
2015년 7월 20 일 청도 폭포수 에서
폭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