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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북대암 시낭송 작은 음악회

소우주 정석현 2013. 10. 26. 17:37

 

운문사 북대암 시낭송 작은 음악회/소우주/ 정석현

 

               1.

 

북호산 아래 지룡산 능선따라

칼날 능선 머리에 둔

천년 사찰 운문사 북대암

 

밀집모자 깊이 눌러쓰고 자연 벗삼아

속세를 뜨나 고난의 수행길

비구니 스님 연마에 청춘이 흘러 갔네

 

무재칠시신시의 힘찬 용맹 논밭에 얼굴을 묻고

따스한 체온이 그리운 방에 앉아 차를 내며

가을비 내리는 밤을 뜬눈으로 새우면 북대암의 낮은 익어만 간다

 

가난한 노래를 부르며 팔공산을 다녀와

운문사 숲으로 가는 길은

마냥 즐겁기만 하단다

 

귀갓길은 혼자 가는 길은 외롭고 쓸쓸한데

문인석은 홀로 꽃을 피우더래도

사람이 그리운 날이 였다 무척

 

사계절의 단맛 쓴맛 다 맛보며 홀로선 운문사 반송은

양심이 밝아 배룡꽃입 질때마다

담담하게 계절을 만들어 갔다

 

가을 그리고 겨울이 오더라도

나무는 걸어 오며 나이태를 만들고 세월을 만들며

저소리 그리움의 소리를 듣고져 했다

 

묵정밭을 맬땐 아내 브레지어에 땀이 흠뻑 베여도

그 봄의 노루귀는 시인의 엄마손 같아

아내의 발을 보며 낙엽을 밟고 처진 소나무 아래 해우소의 시원한 맛을 보고져 한다.

 

                  2

 

하모니카 합주곡 더블라이프 앙상블은

선창가에서

시계바늘이 세월을 만들며 돌아가고

 

신나게 다정스레 부르는 노래

연정을 느끼는  하늘아 하늘아 태평가 부르며

새 타령 거문고 연주에 아름다운 부체춤을 추며 사랑할꺼야 영원히 당신을

 

춤 추는 밤을 만들어

아름다운 나라 우리나라

이 북대암에서 부처님께 귀이 하옵나이다

 

섹스폰니스트의 연주는 깊은 산꼴자기로 곱게 깊게 울려 퍼지는데

왜 또 왔소 보고 싶어 왔소

우리 사랑타령 한번 불러 봅시다

 

통키타 팅구며 또 오늘이 흐르는데 일어나 아이야

우리 다같이 손에 손잡고 만남을

이 좋은 인연의 만남을 기약 하면서 ~~~~~~~~~~~

 

2013년 10월 12일 북대암에서

 

풍경소리 15집 - V.A. - 가을(연주곡)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낙엽/우주/정석현

 

울창한 가을 숲으로

오색빛 가을 그리움  마음 속으로 그리다가

봄날 더 아름다운 그리움의 꽃을 피우기 위해

한 두잎 소복히 쌓여가는 그리움속에

하루 하루를 미소속에서 보낸다

 

노란 은행잎 한잎

풀섶에 홀로  가을 노 래를 부르며

찬란한 서광 따라

한쌍의 아름다운 연인 손 맞잡고 희망의 꿈을 그리며

행복감에 젖어 걸어가는 모습이 정겨 웁고나

 

잡념은 가을 낙옆 따라 훗 날려 버리고

홀 가분한 기분으로 겨울을 맞으며

새로운 마음

새로운 희망 으로

새 봄날 아름다운 꽃 찬란 하게 피어 보자구나!

 

 

 

 

 

 

 

븍대암

출처 : 소우주.정석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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